오늘
성산홍보실
0
5472
2014.04.18 10:22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세월호가 침몰한지 3일째가 됩니다. 이 땅의 모든 이들이 눈물로 기도하는 가운데 오늘은 예수님이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금요일입니다.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되더니,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마태복음 27:45-46)
하나님 진도 앞바다에 침몰된 세월호의 승객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겨주소서.
그들의 가족을 기억하시고 그 아픔과 절망속에 있는 그들에게 소망이 끊어지지 않게 하소서.
....................................................................................................................
아이들아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본다 ....
꽃다운 아이들아
뻘물에 갇혀 망막하기만 한
꽃들이여
어둡고 숨막히고 무섭고 춥고 떨리고 배고프고
목마르지만
지금 당장은 그렇게
깜깜해 보여도
우리
포기하지 말자
우리
포기하지 말자
꽃들이여 지지말고
참고 기다려다오
참고 기다려주오
- 황 성 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