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준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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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준day

성산홍보실 0 5721
짜장면 준day 오늘 낮에는 서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먹거리인 짜장면을 먹게 됐습니다. 예전엔 학교 졸업식때에만 먹을 수 있었던 특별식인 맛있는 짜장면을 너도 나도 흡입 수준으로 두그릇씩을 먹었습니다. 음식이 불키전에 쫄깃쫄깃한 맛이 있을 때 어르신들은 너도 나도 맛있게 잡숫고 여기 저기서 “사리하나 추가요~~~”하며 정말 두그릇씩 잡수셨다니까요. 작년에 이어 오늘도 중국 요식업체의 사장님들 모임에서 성산의 어르신들과 직원들에게 짜장면을 대접해 주고 싶으시다고 약속을 하시곤 오늘 드디어 짜장파티를 저희에게 베푸신 것입니다. 별미 중의 별미, 더군다나 막 뽑은 국수에 막 볶은 짜장을 끼얹어서 주시는 그 짜장은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이구요. 짜장을 먹다가 아니라 짜장을 흡입한다고 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입 쫘악 벌려가면서 꿀떡 같이 삼키는 것이 진짜 묘미입니다.^^ 항상 어르신들의 잡숫는 것에 영양과 칼로리를 맞춰가면서 맛있게 해드릴려고 노력하는 성산입니다. 그러나 입맛 없는 어르신들에게는 어떤 음식을 좋아하실까 걱정하면서 미각 촉각 시각을 생각한 식단을 짜기에 늘 염려와 고민을 하는 우리 영양사와 주방의 식구들의 마음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몇 몇 어르신들은 입맛이 없다고 투정을 부릴때도 있습니다. 그러할 때 진정한 중식의 대가들인 업소 사장님들께서 각자 당신들의 솜씨를 자랑하며 빨간 요리사들의 옷과 모자를 정갈하게 쓰시곤 손발 맞춰가면서 음식을 내는데 한편으론 맛있는 냄새에 침이 고이고 한편으론 그 분들의 달인의 손맛을 느끼게 하는 손놀림에 넋이 나가기도 했답니다. 비도 촉촉히 오고 바람부는 날, 어르신들도 입맛이 없고 별미가 생각나는 날, 직원들도 이미용 봉사를 마친 어르신들에게 목욕을 시켜드리고 힘빠져 있는 날, 가장 기다리던 시간에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저희 성산 가족들을 감동시켜주셨던 달서구 중식요식업체 사장님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냬년에도 또~~~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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