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의 사내커플 2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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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의 사내커플 2호 탄생~

성산홍보실 0 5638
오랫만입니다. 아주 오랫만입니다. 아주 반갑고 따끈 따끈한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어제였습니다. 우리 시설의 떠꺼머리 총각 이준희씨가 온 시설을 누비면서 "저 결혼합니다."하면서 뜬금없이 청첩장을 돌리는 겁니다. 아니 웬걸~ 갑자기 아무런 소문도 결혼에 대한 기척도 없던 사람이 갑자기 결혼이라니...하면서 다들 의아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청첩장을 받은 사람들은 "아이구~ 장가 못갈 줄 알았는데 너무 잘됐네 신부는 누구야?" 하면서 다들 궁금해 하면서 청첩장을 받아 본 순간 "아니 이럴 수가 5일전에 시집간다면서 사직을 하고 나간 그 순진하디 순진한 허인선씨였다니..." 다들 벌어진 입들을 다물지를 못하고 뒤통수 한대 제대로 뻑~ 맞은 느낌으로 몇초간 머물다가 동시다발로 "아유~너무 잘됐다. 진짜 잘됐다."하면서 축하 세례가 이어지는 겁니다. 정말입니다. 아무도 그들의 몰래 데이트를 몰랐고 그 아가씨의 신랑감이 우리 시설 직원인 준희씨일줄은 더군다나 모를 정도로 그들은 남몰래 사랑을 키워왔던 것입니다. 그들은 발각이 될까봐 얼마나 노심초사 007작전을 폈을까요? 두 사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정말 괜찮은 커플입니다. 이준희씨는 남자지만 섬세하고 키가 크고 부드럽고 성실한 남자의 대명사였고 우리 인선씨는 그 누가봐도 순진하고 선하고 착하고 피아노도 잘치고 믿음도 좋은 아가씨였던 것입니다. 누구든지 맏며느리감으로 소개시켜줘도 될 만큼 좋은 사람이었는데 어찌 그리 사람보는 눈들이 발달을 했는지 살짜쿵 눈이 맞아 가지고 아무도 몰래 스리살짝 교제후에 이리 좋은 행복한 결혼을 올리게 됐는지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그러고 보면 성산은 정말 좋은 곳입니다.^^ 2004년 9월에도 임재근 부장과 지금은 퇴사해서 가정을 돌보는 명옥씨가 사내커플 1호로 첫테이프를 끊고는 7년만에 두번째 커플이 탄생된 것입니다. 성산의 터가 좋고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서 그런지 첫번째 커플도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떡두꺼비 같은 아들 둘을 쑥쑥 나서 아이들도 잘키우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데 두번째 커플도 분명 아~주 잘 살꺼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준희씨 인선씨~ 부디 행복하세요. 믿음의 가정을 이루시고 자자손손 대대로 명문가문이되셔서 먼 훗날 우리 성산을 기억하면 당신들이 최초로 만났던 이곳이 축복의 장소였다는 것을 잊지말아주세요. 다시 한번 두 분의 결혼을 성산의 모든 식구들이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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