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날 반가운 손님이 오셨습니다
성산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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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01 00:00
3월의 첫날 .
올해도 어김없이 귀한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해마다 정월이 지나면 온 가족이 방문을 오셔서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용돈과 간식을 가지고 오셔서 위로를 해드리는 분들입니다.
영남일보의 주필이신 박용규장로님이 온 가족들을 대동하고 오셨는데 당신들의 어린 자녀들하고 오붓하게 오신 세월이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자녀들이 다 성장하고 결혼을 해서 새 며느리들을 대동하고 오시는 겁니다.
장로님의 어머니가 살아계실때부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을 가르치셨다는데 이제는 대를 이어서 온 가족들이 성로원 방문을 한 해의 가장 중요한 일로 여기신다면서 서로의 일정이 바쁘지만 서로 시간을 맞춰서 왔노라고 하시는 말씀에 할머니들의 눈시울이 뜨거워지십니다.
예배후에 한사람 한사람에게 용돈을 나눠드리면서 내년에 또 오겠다고 약속을 하시는 장로님의 정겨운 말에 할머니들은 두 손을 꼭잡고 인사를 하십니다.
"내년에도 꼭 오이소. 우리가 기도 많이 할테니 내년에도 꼭 오이소"
장로님!
어르신들의 바램처럼 내년에도 온 가족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들 오셔서 즐거운 만남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늘 좋은 소식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