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성산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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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7 00:00
샬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가 바뀐지가 7일째. 성산의 일과는 작년이나 올해나 똑 같이 돌아갑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일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예전과 다릅니다. " 새 술은 새부대에"라는 말씀처럼 새로운 해가 되어서는 새롭게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섬기고 더 밝고 정성껏 그 분들을 모셔야 되겠다는 각오가 아주 새롭습니다.
올해의 성산복지재단의 표어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입니다. 이 표어의 진정한 뜻은 적극적인 봉사를 말하고 사랑을 말하고 희생과 교제를 함축적으로 말하는 아주 의미 심장한 말입니다.
직원들은 어르신들에게 먼저 다가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어르신들은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무엇을 도와줄까?"
직원과 직원이, 어르신이 어르신에게, 시설이 지역사회에 다가가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하며 적극적으로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서서 돕겠다고 하는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성산복지재단은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신뢰를 주는 시설이 되고자 합니다.
올해의 표어 처럼 아침마다 직원들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복창이 우렁차게 울려퍼집니다. 그 울림만큼이나 우리의 각오도 다부집니다.
나 한사람의 수고와 봉사로 인해 단 한명의 어르신이라도 용기를 얻는 다면, 위로를 받는 다면, 도움을 받는 다면, 그 하루의 삶은 사랑을 주는 자나 받는 자나 피차가 행복한 하루가 아닐까요?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입니다. 보이지 않는 내 영혼의 주인앞에 인정을 받기를 원하며 보이는사람의 인정에 몸달아 양심을 파는 일이 없는 한 해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행복이 아니면,불행을 선택할 수 도 있는 아슬아슬한 선택의 기로에서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사명을 감당해 나가는 직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