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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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기

삼복더위 끝!!!!

성산홍보실 0 6012
이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제법 시원합니다. 낮이야 아직도 덥지만 여름이 여름값을 할려면 이정도 더위의 맛은 줘야되지 않겠습니까? 이번 여름은 정말 더웠습니다. 숨이 콱콱 막히도록 더운 날씨에 우리 어르신들도 맥을 못추십니다. "너무 더워서 힘이 없다. 잠을 못자겠다. 입맛이 없다"고들 직원들과 어르신들이 이구동성으로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곳곳에 에어컨을 틀어드리고 밤에도 강당에 에어컨을 틀어 드리고 주무시도록하고 낮에는 냉면에 삼계탕에 추어탕에 별식으로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구어드렸습니다. 특별히 올 여름에는 냉면을 자주해드렸는데 정말 냉면 맛이 일품입니다. 어느 고급 한정식집 냉면맛이 이정도 일까 싶을만큼 시원한 냉면 육수에 쫄깃한 면, 그리고 위에 얹어진 고기와 삶은계란, 무우 오이를 곁들여서 드린 냉면에 어르신들은 두그릇은 기본이요 아픈 환자였던 할머니는 세그릇도 드셨다면서 많이 잡수신 어르신들을 자랑하느라고 우리 직원들이 바쁩니다.^^ 시설 생활을 하다보면 오늘의 메뉴에 늘 목숨걸고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르신뿐만 아니라 우리 직원들도 점심메뉴가 뭔지 늘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우리 조리사선생님들의 손끝에서 나오는 음식이 하루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그동안 방학이어서 쉬었던 프로그램도 어제부터 다시 시작이 되었습니다. 2학기에는 우리 시설의 전문요양원 공사문제도 있고 해서 지역에 계신 어르신들은 참여를 시켜드리지 않고 우리 시설에 계신 어르신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작을 했습니다. 삼복더위도 끝나고 프로그램이 없어서 지루했던 어르신들이 다시 생기를 보이십니다. 모쪼록 성산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과 우리 직원들이 성산에서의 일상을 즐겁고 보람차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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